[날씨] 충청 이남 물벼락 장맛비 이어져…호남·경남 200㎜↑
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현재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특히 남해안에 시간당 20~30mm의 강한 비가 퍼붓고 있는데요.
이에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.
오늘과 내일에 걸쳐 충청 이남에 시간당 30~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또 예보됐습니다.
이미 충청과 경북, 호남으로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.
충남 청양 정산은 569mm, 전북 익산 함라도 498.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.
내일까지 호남과 경남에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
충청과 그 밖의 남부에도 50~150mm,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도 30~80mm,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에는 5~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
오늘은 남부지방에, 내일과 모레는 충청과 경북을 중심으로 또다시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.
수도권과 강원 북부는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,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내일 다시 전국에 또 비가 오겠습니다.
집중 호우 예상시간 살펴보겠습니다.
오늘 오후 경남과 경북 남부, 전남에, 내일 새벽 전북에, 충청과 경북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굵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
비는 강한 바람도 동반하겠습니다.
추가 피해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
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에 산사태와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.
산사태 위험 예보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됐는데요.
저지대 혹은 산간 지역에 계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.
장맛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한가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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